「그림 한점의 소명」 전시회...관동대지진과 제주4.3에 대한 기억과 성찰 > 통일뉴스

해마다 돌아오는 8월은 빼앗긴 주권을 도로 찾은 광복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많은 이들의 거룩한 희생으로 맞이했지만, 79년 전 해방은 통탄할 분단의 굴레를 들씌우며 온전치 못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간신히 쇠잔한 목숨을 유지하는가 싶던 식민 잔재는 토착화된 예속의 자식들과 결탁하여 나라의 주권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집요한 책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다시 친일이, 거부당한 제 운명을 모르고 기승을 부리는 8월이다.해방 정국, 결코 받아들일 수 없었던 단선 단정을 반대해 일어선 순난의 땅 제주에서 그림 한 점에 소명(召命)을 담은 미술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