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발견된 황국신민서사비, “치욕의 역사를 알게 하는 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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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전=임재근 객원기자 댓글 0건 조회 2,862회 작성일 24-08-14 10:31본문
1945년 8월 15일은 일제 강점 36년을 종식시킨 날로, 우리 민족에게는 환희였고 감격의 날이었다. 일제는 무력으로 민족의 저항을 탄압했고, 때로는 회유하며 강점을 정당화하려 했고, 온갖 수단을 동원해 민족성을 말살하려고까지 했다.특히, 일제가 중일전쟁 등 대륙침략을 본격화할 때 민족 정체성 말살이 극대화되었는데, 이 시기 대일본제국의 황국신민 의식을 주입하기 위해 황국신민서사라는 맹세만을 만들어 암송하도록 했고, 학교나 신사 등에 황국신민서사를 새긴 비석이나 탑을 세우기도 했다. 해방을 맞은 우리 민족에게 황국신민서사탑이나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