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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을 관통하는 어머니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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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치관 기자 댓글 0건 조회 2,994회 작성일 24-07-1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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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팍이 아퍼 기어다님서 뭣헐라고 짠지 모르겄네 미쳐불겄소 내가헐 수 있응게 허제 나 죽어불믄 생각날 것잉게 암말도 허지 말어야”싱어송라이터 박종화의 2024 정규앨범 ‘엄마’의 대표곡 <엄니표 참기름> 나레이션 한 대목이다. 생생한 전라도 사투리가 마음의 바닥을 훑고 지난다.“어쩌면 독집으로는 저의 마지막 앨범이 될 것 같다”는 이번 앨범은 “전체의 주제는 어머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관통하는 어머니가 여기에 있다. 한으로 맺힌 붉은 피를 토하고 있는 우리의 어머니가 있다”는 여전한 비장함이 깔려있다.안중근 장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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