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아내 장수향⑤ 세계 수학자들의 구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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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영민 댓글 0건 조회 2,604회 작성일 24-02-13 00:29본문
사형선고 다음 날, 어머니는 아침 일찍 서울구치소로 달려갔다. 밤새 잠을 설쳤지만 피곤할 새가 없었다. 무서운 악몽에서 얼른 빠져나오고 싶은 심정뿐이었다. 하지만 아버지를 만나니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몰랐다.아버지 손목에는 수갑이 단단히 채워져 있었다. 사형수에게는 24시간 수갑을 채우는 게 규정이라고 했다. 그 상태로 밥도 먹고 용변도 보고 운동도 해야 하는 것이다. 아버지와 우리 가족 앞에 닥친 현실을 확인시켜 주는 듯했다.“여보, 내가 열심히 구명운동을 할게요. 세계적인 수학자인 당신을 절대 함부로 못 할 겁니다. 우선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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