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흔적 위에 피어난 좌촌마을(경남 함안)의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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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미란 댓글 0건 조회 2,185회 작성일 26-09-18 15:30본문
마을 어르신들을 만나 짧게나마 들은 옛이야기 속에서 벽화의 구상을 시작했습니다. 마을 곳곳을 답사하며 좌촌마을만의 이야기를 담아낼 장소 두세 곳을 후보로 정했고, 그렇게 최종 결정된 곳은 세월의 흔적이 짙게 남은 낡고 허름한 외벽이었습니다. 다들 ‘이런 벽에는 그림을 그릴 수 없다’고 했지만, 예술가의 눈에는 새로운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며칠간의 고생 끝에 마침내 나비 벽화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여름의 끝자락을 알리는 매미 소리가 울려 퍼지고, 사람을 살린 큰 정자나무 아래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그간의 피로가 씻은 듯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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