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붉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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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미란 댓글 0건 조회 3,490회 작성일 26-08-17 22:31본문
10대부터 온갖 일을 하며 돈을 벌었고,결혼을 하고 남편과 자식 뒷바라지에 몸만 믿고 살아오신 60대 젊은 할머니가 있다.여름에는 쌀농사, 겨울에는 수박하우스 이모작을 한다.사계절 돌본 단감 과수원 수입이 고작 300만원이라는데, 그게 어디냐며 아픈 허리 동여매고 일을 하신다.나는 몇 년 전부터 해마다 가을이면 단감 과수원에 가서 노동을 한다.일손이 빠른 데다 몸을 아끼지 않고 일을 한다며 해마다 불러 주신다.두 여자는 말없이 감을 따며 서로 마음을 온전히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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