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세(出世)와 난세(亂世)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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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동환 댓글 0건 조회 2,278회 작성일 26-06-29 10:30본문
김동환 / 국학연구소 연구위원 인물의 무게는 역사적 평가와 비례한다. 그 평가가 현재에도 숨을 쉰다면 그 무게 역시 미래의 가치 형성과도 무관치 않다. 우리 근대사에 그러한 통시대적(通時代的) 의미를 살다 간 인물들은 극히 드물다. 그 대표적 인물이 홍암(弘巖) 나철(羅喆, 1863〜1916)이다. 그동안 나철에 대한 평가는 주로 독립운동의 대부, 항일의 선각, 저항의 지주 등 주로 시대역할론적으로 조명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는 각주구검의 어리석음과 다를 바 아니다. 오히려 나철의 행보는 과거의 반성 속에 현실의 질곡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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