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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의 제국, 그리고 아물지 않은 기억의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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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일뉴스 댓글 0건 조회 1,059회 작성일 26-06-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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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수 / 강덕상사료연구원 원장역사는 종종 딱딱한 연표나 국가 간의 조약보다, 시대를 온몸으로 겪어낸 지식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진짜 얼굴을 드러낸다. 1975년, 일본의 대표적인 진보 영문학자 나카노 요시오(中野好夫)[1]와 재일조선인 문학의 선구자이자 사학자인 김달수(金達寿)[2]가 마주 앉았다. 두 사람이 나눈 이 대담은 근현대 동아시아의 굴곡진 역사를 꿰뚫어 보는 예리한 시각을 제공한다. [1] 나카노 요시오(中野好夫, 1903~1985): 일본의 영문학자이자 평론가다. 도쿄제국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도쿄대 교수를 지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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