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의 거울로 비춰본 한일 양국의 심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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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규수 댓글 0건 조회 2,743회 작성일 26-06-01 15:30본문
이규수 / 강덕상사료연구원 원장 개항 100주년을 목전에 둔 1975년, 어느 서늘한 지성사적 풍경우리가 지나온 과거의 대담을 다시 펼쳐 드는 이유는, 그들이 나눈 대화 속에 단순히 흘러간 과거의 사실(史實)뿐만 아니라 시대를 꿰뚫어 보던 서늘한 통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이 대담이 이루어진 1975년은 한일 양국의 근대사가 격돌한 결정적 기점인 ‘강화도 조약(1876)’ 체결을 불과 1년 앞둔, 이른바 ‘개항 100주년’의 문턱이었다.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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