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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의 [이부탐춘] 2화 -뻔질나게 드나든 개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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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규섭 댓글 0건 조회 1,789회 작성일 25-03-1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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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부탐춘]의 전체 풍경을 보자.화창한 봄날이다.좌측 상단의 꽃나무는 복사꽃일 것이다.19세기 초 조선에서 가장 흔한 꽃나무는 복숭아나무였다.현재는 복숭아나무 대신 벚나무(사쿠라)가 대신하고 하고 있다.일제강점기 일본은 복숭아나무를 베어내고 그 자리에 강제로 벚나무를 심었다.여기서 잠깐,이 그림의 배경에는 특이한 세 가지 요소가 있다.첫째는 궁궐에나 쓸법한 돌담을 그린 것이다.단단하고 높은 돌담을 그린 것은 권세 있는 집안을 표현하기 위함이 아니다.외부와 깊숙이 차단되어 있다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담은 밖에서 안을 보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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