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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아버지와 나 ⑥ 국정원의 헛발질로 끝난 ‘민족21’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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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영민 댓글 0건 조회 1,216회 작성일 24-12-2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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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이었을 게다. 나는 동포들의 행사에 <민족21> 대표로 참석하러 일본에 간 적이 있었다. 행사장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는데, 누군가 내게 다가왔다. 50대로 보이는 남자였다.“민족21의 안영민 기자님이시죠?”“네, 그렇습니다.”“반갑습니다. 저는 민족21의 애독자입니다. 안 기자님의 기사는 늘 잘 읽고 있습니다. 아버님이신 안재구 교수님도 성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간단한 인사가 오간 뒤, 그는 아버님께 드리는 선물이라며 쇼핑백을 하나 건넸다. 열어 보니 북에서 나온 개성고려인삼 상자가 들어 있었다. 나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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