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신의 [야묘도추 野猫盜雛]-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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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규섭 댓글 0건 조회 3,532회 작성일 24-11-29 00:30본문
군군신신부부자자와 진짜 제목 이보다 앞서 배우 공길(孔吉)이 논어(論語)를 외어 말하기를,“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고, 아비는 아비다워야 하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한다. 임금이 임금답지 않고 신하가 신하답지 않으면 아무리 곡식이 있더라도 내가 먹을 수 있으랴.”하니, 왕은 그 말이 불경하다고 하여 곤장을 쳐서 먼 곳으로 유배(流配)하였다.(조선왕조실록, 연산군일기 60권, 연산 11년 12월 29일 기묘 2번째 기사)“광대 공길이 연산군 앞에서 말한 내용을 한자로 쓰면,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이네.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