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쓴 대전현충원 안내서이자 훌륭한 근현대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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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치관 기자 댓글 0건 조회 2,877회 작성일 24-11-28 08:30본문
두툼한 책을 받아보니 파란 하늘에 펼쳐진 대전현충원이 한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표지를 넘겨 앞날개에 필자들을 소개하는 작은 한 장의 사진이 더 눈길을 붙든다. 김선재, 임재근, 정성일 3명의 저자가 현충문 앞에서 마이크를 들고 해설사 포즈를 취한 것. 심지어 스피커까지 어깨에 메고서…….신간 『대전현충원에 묻힌 이야기』(도서출판 문화의힘)는 대전지역에서 진보적 사회운동을 펼쳐온 김선재, 임재근, 정성일이 발로 쓴 대전현충원 안내서이자 훌륭한 우리 근현대사 교과서다.“굴곡진 세월을 다 겪고 나서 정정화 지사는 1991년 11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