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익 챙긴 150년, ‘한미상호방위조약 폐기·수정’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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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치관 기자 댓글 0건 조회 3,610회 작성일 24-10-19 18:31본문
올초 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로 규정한 여파는 남측에도 미쳐 통일운동 단체들이 명칭을 변경했고, 주요 단체들의 명칭 앞자리는 ‘자주’가 차지했다. ‘민족 통일’의 화두가 ‘반미 자주’라는 당면 과제로 옮겨진 모양새다.해직언론인 출신으로 ‘제2회 민족일보 조용수언론상’을 수상한 고승우 한미일연구소 상임대표가 『150여 년의 한미관계사와 주권국가로 가는 길』(우리겨레)를 출간한 것은 이같은 흐름과 잘 들어맞는다.저자 고승우는 이 책을 통해 종으로는 제너럴셔먼호 사건(1866년)부터 현 윤석열 정부까지의 한미관계를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