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납북인사의 서거 60주기를 기리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동환 댓글 0건 조회 3,547회 작성일 24-10-16 00:31본문
망각 없이는 기억도 없다는 것이 뇌과학자들의 중론이다. 인간의 망각이 뇌의 적극적인 편집 기제에 의해 진행된다고 이들은 말한다. 이 논리대로라면 망각의 덕택으로 인간의 기억이 생성된다 해도 틀린 표현이 아니다. 망각과 기억의 대표적 역설이다.그러나 자연적 망각과 사회적 망각으로의 구분이 우리에게 더 익숙할 때가 있다. 전자가 질병이나 노쇠에 의한 인지기능의 쇠퇴와 연관된다면, 후자는 사회적 환경이나 제도에 밀접하게 맞물려있다. 앞은 신(神, 자연)에 대해 원망하고 떼쓸 수 있으나, 뒤는 인간(역사)들에게 그 책임이 귀착될 듯하다.이
관련링크
- 이전글미, 북 겨냥 “긴장 완화해야”...중, “모순 격화 피해야” 24.10.16
- 다음글이재명 대표, “대통령이 위기 관리 위해 어떤 노력하는지 궁금” 2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