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의 「보리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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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훈 댓글 0건 조회 3,443회 작성일 24-08-30 15:31본문
- 보은서 추풍령까지 - (상) 화전 깎아 먹는 월남민촌= 농사지은 건 고리채이자도 못되고 =법주사 가경 속에 일 년내 절량 〇... 속리산 깊숙한 골짜기를 타고 올라가면 오월의 눈부신 태양을 등진해, 허기짐과 굶주림에 나자빠진 절량(절량)의 마을 - 「소리목」마을(충북 보은군내 속리면 사내리)이 있다. 150호에 이백세대의 농가가 여기 저기 흩어져 늘어선 이 마을에는 끼니를 잃은 사람들의 땅속으로 꺼질 듯한 한숨만이 짙어 갈뿐 웃음 같은 것은 잊어버린 지 오래다.〇... 마을 건너 개천 너머에는 속리산의 가경속에 아늑히 자리 잡은